• HOME
  • MEDIALOG
  • GUESTBOOK
  • ADMIN
  • WRITE
  • Total | 1,349,284
  • Today | 182
  • Yesterday | 670

산행 이야기/지방 원정 산행기2009/08/12 07:00

백두대간 이화령에서 백화산으로 2

암릉길을 벗어나자 등산로 곁에 반갑게 서 있는 산나리꽃의 자태 !
다시 가벼운 오름길이 시작 되고 이내 문경으로 하산하는 길과 정상으로 향하는 삼거리가 나타나게 되는데.....


산행기 더보기

오래되어 색이 바랜 삼거리 이정표에서 우측이 정상이다.좌측길은 마원리로 하산하는 길로 경북 문경에 속한다.


백화산 정상에 도착! 특이한 점은 정상석 표시가 "산"이 아니라 "좌"로 표기되어 있다는 점이다. 히말리야 14좌' 라고 할때 느낌  처럼 "좌"라고 쓴것 같은데 어색한 표기같다. 백화산은 겨울엔 흰눈으로 하얗게 덮여 있고  타 계절엔 희구름에 가려있어  백화산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지금도 역시 운무가 가려져 있어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은 아무것도 없다.


운무를 헤치고 하산루트로 접어들고.....


잠시 20여분 가벼운 오름을 올라서면 무명봉이다. 이제 평전치를 향해 내려선다.


평전치로 향하는 암릉길......직벽을 타고 오르면 평전치에 닫게 되고 우측 우회로는 너덜길을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길을 올라서야 평전치에 당도한다.


후회 너덜길.......내리고 올라서야 하므로 가급적 직벽을 타는 것이 시간도 절약 되고 좋을것 같다.
초행길이라 정보가 없어 너덜길을 타고  우회하였는데  후회막급이다.


평전치에 당도 : 평전치<890m>는 천주교 박해지인 연풍성지와 깊은 관련이 있는 곳인데 대원군 시절  병인박해를 피해 평전치에 숨어들었던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야말로 첩첩산중......


출발이 늦어 하산시간을 맞추기 위해 이곳에서 우측 안말<분지리>로 하산길을 정한다. 직진하면 백두대간길이 계속이어지고  좌측길은 문경 가은으로 하산길....


하산길의 시작은 평온한 숲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가파른 내리막을 한번 지나고 나면 등산로조차 제대로 보이지않는 그야말로 원시의 숲길이 이어지는데.....


위용을 자랑하는 커다란 소나무를 지나면서 잠시 등산로가 뚜렷해졌다가 이내 가시덤불길로 변하고 만다.


숲을 헤치고 등산로를 찾아 내려가다 보면 <평전>에 당도하게 되는데 수풀이 무성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예전엔 화전을 일구던 산속의 평지 였던것 같다. 색바랜 이정표만이 이곳이 평전임을 알게 해 준다.


울창한 숲길은 계속되고 사람이 자주 다니던 길이 아니라서 미로같은 원시숲을 똟고 지나야 한다.


잠시 칡 꽃 향기에 취해도 보고.....


아무도 탐하지 않은 산딸기도 등산로 좌우에 그득하다.


이런 길이 등산로....ㅎㅎㅎ 밀림이 따로 없다.


가끔 이런길이 나타나면 정말 얌전해  보이는.....


하필 반 팔 등산복을 입고 오른 오늘이라 하산길에 긁히고 상처나고.....


멧돼지나 다닐 법한 밀림 등산로를 헤치고 한시간 30분 가량 내려서자  임도 비슷한 길이..... 철문으로 막아놓은 곳은 산약초 재배지로 마을에서 관리하는 곳이다.


뒤 돌아 본다. 백화산은 여전히 산 이름답게 봉우리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우측>


안말로 향하는 하산 임도길....


고요한 산촌인 분지리 <안말>의 풍경이 평화롭게 펼쳐진다.


시골 마을 길의 커다란 밤나무


분지리에 설치된 백화산 등산로 안내판 ; 이곳으로 오르는 등산객은 아마도 거의 없는듯~~


맑은 안말 계곡물이 시원하다.


피서객들도 간간이 보이지만 워낙 산세가 깊은 곳이라 조용하다.


하산후 계곡에서 삼계탕으로 피로를 달래고.....한여름 등산엔 체력소모가 많으므로  잘먹고 다녀야 한다. ㅎㅎㅎ  염천에 등산을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산주로 반주 삼아 계곡에서 산행을 마감한다.


- 평전치에서 분지리<안말>로 하산하는 길은 고개를 들고 지날수 있는 등산로가 별로 없다. 밀림같은 숲으로 인해 절반이상을 고개를 숙이고 지나야 하고 초보자는 길 잃을 염려가 있는 코스로 나무가지와 가시덤불도 헤쳐야 하므로 가급적 평전치에서 사다리재까지 진행한후 인말로 하산하는 것이 좋겠다. 장점은 사람의 흔적으로 때묻지 않은 고요의 산 길이 계속 되는 것이다.

1편으로 ---> http://www.zetham.net/entry/백두대간-이화령에서-백화산으로-1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산행 이야기 > 지방 원정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서산에 만발한 황홀한 눈꽃  (41) 2009/12/28
바람과 눈의 나라 선자령 !  (14) 2009/12/14
석탄가루 흩날리던 길이 청정 하늘길로 변한 화절령  (19) 2009/11/12
백두대간 이화령에서 백화산으로 2  (24) 2009/08/12
백두대간 이화령에서 백화산으로 1  (22) 2009/08/08
백두대간 능선길에서 만난 신비한 하늘연못  (23) 2009/08/03
금대봉 대덕산, 야생화의 보고 생태보전지역  (34) 2009/06/25
민족의 젖줄 한강의 발원지는 검룡소?  (56) 2009/06/17


Posted by 세담


TAG 등산, 레져, 백두대간, 백화산, 병인박해, 분지리, 사진, 삼계탕, 안말, 여행, 연풍성지, 평전, 평전치
Trackback 0 Comment 24


TRACKBACK http://www.zetham.net/trackback/25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un'A

    싱그러워서 아침부터 상쾌한 기분이에요~~
    덕분에 잘봤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2009/08/12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덕분에 좋은 하루하루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8/13 01:14 [ ADDR : EDIT/ DEL ]
  2. BlogIcon yureka01

    산행하고 난뒤의 닭백숙....최고죠 ^^

    2009/08/12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3. BlogIcon 시앙라이

    참나리꽃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아주 오랜만에 댓글 남기는듯..
    건강하게 잘지내시죠?

    2009/08/12 09:42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잘 지내시죠?
      정말 오랜만입니다. 저도 들리지도 못해보고..ㅎㅎㅎ
      건강하세요!

      2009/08/13 01:13 [ ADDR : EDIT/ DEL ]
  4. 임현철

    멍석딸기가 아직도 있군요.

    2009/08/12 09:52 [ ADDR : EDIT/ DEL : REPLY ]
  5. BlogIcon 저녁노을

    푸른 오솔길이 너무 맘에 듭니다.ㅎㅎ

    잘 보고 가요.

    2009/08/12 11:03 [ ADDR : EDIT/ DEL : REPLY ]
  6. BlogIcon 라오니스

    숲길을 헤치며 진짜 산행을 하셨군요...ㅎㅎ
    산도 산이지만 마지막 뽕주.. 요거 심하게 땡기는군요..ㅋㅋ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2009/08/12 14:58 [ ADDR : EDIT/ DEL : REPLY ]
  7. BlogIcon 까칠이

    아.. 마지막에 백숙과 뽕주에 뿅 가네요....ㅎㅎ

    2009/08/12 16:01 [ ADDR : EDIT/ DEL : REPLY ]
  8. BlogIcon 꼬장

    덤불이 많은곳에 야생 복분자가 있지 않던가요? ^^

    2009/08/12 16:43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맞아요~~덤불가까이에....지천으로

      2009/08/13 01:13 [ ADDR : EDIT/ DEL ]
  9. BlogIcon 명이

    잘 지내시지요?
    여전히 멋진 산행기를...ㅎㅎㅎㅎㅎ
    백숙..ㄷㄷ

    저는 광주에 내려왔답니다. ^^;;
    언제 남도쪽 내려오실 일 있으시면 꼭 연락주셔요 세담님~ 제가 맛있는거 팍팍 쏩니다!!!

    2009/08/12 17:50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남도에 가셨군요.ㅎㅎ
      오랫만입니다.

      여름 건강하게 나세요~~~~남도에 갈일이 있으면 좋으련만 ㅎ

      2009/08/13 01:12 [ ADDR : EDIT/ DEL ]
  10. BlogIcon Fallen Angel

    카 백숙 ... 뽕주는 어떤맛일지 궁금하군요.....

    2009/08/12 20:51 [ ADDR : EDIT/ DEL : REPLY ]
  11. BlogIcon 빛으로

    에고 저도 이번 휴가는 산행을 할까 말까 워낙 저질 체력이라 ㅎㅎ

    2009/08/12 21:3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싸리빗자루

    삼계탕아 고맙다~~~
    너 아니면 아주 아작이 날뻔했다~~~~

    2009/08/12 21:46 [ ADDR : EDIT/ DEL : REPLY ]
  13. BlogIcon 드자이너김군

    뽕주만 눈에 들어옵니다..ㅎ
    야생화가 상당히 많이 등산로에 있는게 신기합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나 봅니다.

    2009/08/12 23:20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하산길은 인적이 거의 없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2009/08/13 01:12 [ ADDR : EDIT/ DEL ]
  14. BlogIcon 소나기

    산세에 감탄하다 마지막에 뽕주를 보고 다 잊어버리고 댓글을 적는 지금 뽕주생각만 가득하네요.ㅎㅎ

    2009/08/13 00:44 [ ADDR : EDIT/ DEL : REPLY ]
  15. BlogIcon mark

    저는 세담님 블로그에 오면 등산 이야기도 보지만, 주로 사진을 어떻게 촬영했는지를 살펴봅니다.
    사진 마다 내공이 꽉 차서 나같은 사람은 흉내도 못내지만 계속 보다 보면 언젠가는 닮아지겠지요? ㅎㅎ
    여기서 하나만 어쭙겠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의 이미지 싸이즈는 몇으로 하십니까?

    2009/08/13 00:59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보통 촬영시엔 300만화소 ~ 700만 화소로 촬영하고요<중요도에 따라 화소를 조정합니다>
      블로그 용으로는 가로 700픽셀에 일괄적으로 맞추어 축소 편집한 후 올리게 됩니다.
      휴가 다녀와서 방문드리겠습니다.^^ ㅎ
      좋은밤 되세요!

      2009/08/13 01:11 [ ADDR : EDIT/ DEL ]
    • BlogIcon mark

      덕분에 잘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8/26 18:22 [ ADDR : EDIT/ DEL ]
  16. BlogIcon blueway

    저런 멋진곳을 거니시고 백숙에 뽕주라니...
    신선이시군요...멋지십니다

    2009/08/13 19:14 [ ADDR : EDIT/ DEL : REPLY ]
  17. 킬리만자로 표범

    잘 보고 갑니다

    높고도 맑은
    가을 하늘을 데리고
    행운의 9월이 오고 있네요
    고우신 님
    황금 들판처럼 풍성한
    아름다운 9월 맞으시기 바랍니다 ^^*

    2009/08/30 20:12 [ ADDR : EDIT/ DEL : REPLY ]

«이전  1 ...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 408  다음»
태그 : 미디어로그 : 지역로그 : 방명록 : 관리자 : 글쓰기 Designed by Tistory

블로그 이미지
세담

공지사항

  • favicon twitter
  • favicon 세담 (구독 176)
  • favicon 한RSS구독하기
세담의 산행이야기
세담

카테고리

세담의 산행이야기 (408)
산행 이야기 (190)
수도권북부산행기 (42)
수도권남부산행기 (75)
지방 원정 산행기 (29)
설악산 탐방산행기 (28)
지리산 탐방산행기 (14)
싸리비와 백두대간 (2)
맛집 이야기 (24)
등산의 기초 (29)
인터넷 세상 (59)
모바일 세상 (24)
사진 이야기 (51)
음악 이야기 (31)

태그목록

  • 등산
  • 여행
  • 사진
  • 레져
  • 스포츠
  • 설악산
  • 가을
  • 음악
  • 단풍
  • 맛집
  • 티스토리
  • 청계산
  • 티스토리초대장
  • 종주산행
  • 음식
  • 리뷰
  • 팝송
  • 봄
  • 지리산
  • 초대장
  • 산
  • 타운염장
  • 안드로이드
  • 갤럭시a
  • 스마트폰
  • K2
  • 진달래꽃
  • 인터넷
  • 계곡
  • 모바일

최근에 올라온 글

  • MERRY CHRISTMAS !!!!.
  • 노트북, 윈도우7 설치후 키보...
  • 한라산 백록담에서 담은 마지... (15)
  • 40대의 산행.....(남한산성 일... (10)
  • 겨울 동해바다 외로운 섬. (8)
  • 갤럭시 프로요 2.2.1 펌업후... (1)
  • 백두대간 남진 2구간. (4)
  • 태백산 풍경, 태백산 눈꽃 축... (7)
  • ADW EX , 런처프로보다 가볍고... (4)
  • 백두대간 남진 1구간 풍경 (진... (8)

최근에 달린 댓글

  • 저도 찾을수가 없네요. 아시는... 겔럭시맨 02/09
  • 어제 갔다왔습니다. 전 울산... 울산가족 01/16
  • 늘 아름다운 곳을 소개해 주셨... 이야기손 2011
  • 스마트폰 첨 써바서 잘 몰라서... 저초보 2011
  • [비밀댓글]. 2011
  • 저도 ES파일관리자의 편리함때... 슴무 2011
  • 마지막 산행이셨군요... 한동... 마속 2011
  • 회장님덕분에 모처럼 좋은 시... 세담 2011
  • 다시 아쉬운 마음에 댓글을 달... mark 2011
  • 자꾸 로그인 실패가 뜹니다 ㅠ... 웃으며안녕 2011

최근에 받은 트랙백

  • [무료팩스] 인... 돌82넷 2011
  • 등산하며 단풍... 달콤한 나의.. 2011
  • 안드로이드 프... 브이에프의 컴.. 2011
  • 안드로이드 프... 브이에프의 컴.. 2011
  • 막의 생각. maarc's me2day 2010

글 보관함

  • 2011/12 (1)
  • 2011/11 (1)
  • 2011/04 (1)
  • 2011/02 (1)
  • 2011/01 (7)

달력

« » 2012.02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TISTORY 2008 우수블로그
TISTORY 2009 우수블로그
TISTORY 2010 우수블로그
티스토리 홈 티스토리 가입하기
DNS Powered by DNSE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