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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설악산 탐방산행기2009/08/26 13:44

설악산, 한계령에서 대청봉으로

산행일시 : 2009.08.15  05:00 - 18:00  날씨 : 후덥지근 무덥고 맑음~
산행구간 : 한계령 - 1474봉 - 끝청 - 중청 - 대청봉 - 소청 - 희운각대피소 - 무너미고개 - 천볼동계곡 - 비선대 - 설악동 소공원 <구간거리  약 21km내외>


설악의 새벽이 열리는 시간 ...... 한계령에서 서북능선 삼거리에 올라 서북능선을 타고 대청봉으로 향하는 코스를 가기위해 새벽 어스름 길에 등산로 계단으로 진입한다. < 휴계소 좌측 급경사 계단 들머리>


설악산 산행기 더보기

충혼비를 지나 급경사 길을 오르다 뒤돌아 보면 날이 서서히 밝아오면서 남설악의 풍경이 눈에 잡히기 시작한다.


한계령에서 500미터 구간에  이르자 날이 완연히 밝고.....


계속되는 급경사 돌계단을 올라 1km지점에 다다르자 햇살이 숲을 비집고 들어 온다.


1307봉에 도착하자 서북능선과 남설악이 한눈에 조망되고 좌측으로 가리봉과 주걱봉이 뚜렷하다. 이제 길은 잠시 내리막으로.....진행되다가 두어번의 오름과 내림후 서북주능선에 닿게 되는데.....


               1307봉에서 바라본 서북의 자랑 귀떼기청봉의 아침.


내리막을 지나면서 잠시 평탄한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우람한 근육질의 굵은 고목이 설악의 숲을 지키고 있다.


              
              두어번의 급경사 계단을 다시 오르고.....


산사태 구간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식수 공급이 가능~ 오른쪽 계곡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샘물이 흘러 나온다. 대청봉 가는길에 유일한 식수공급원이다. 해발은 다시 1250m로 낮아져 다시 오름길이 시작된다.


서북주능선이 가까워 지면서 설악의 풍광도 너 멀리 열리고.....


               드디어 서북 주능선 삼거리에 ..... 좌측은 귀떼기청봉을 지나 십이선녀탕으로
               향하는 서북 주능선 코스이고 우측은 끝청을 지나 중청봉까지 이어지는 서북능선이다.




귀떼기청까지 1.7km  , 대청봉까지 6km가 남았다.


 지나가야할 우측 설악능선을 지나 멀리에 마등령을 넘어 황철봉....


                   다시 등산로에 접어들자  굵직한 주목들이 반겨준다.



1397봉에 이르자 기괴한 기암괴석과 암봉들이 조망된다.


               다시 잠시 내리막을 타고 1320지대를 통과....



이제부타 당분간 칼바위 너덜지대가 계속된다. 한걸음 한걸음 조심해서 진행하지 않으면 자칫 발목부상을 입을 수 있는 그런 길이다.



               고도를 다시 올리면 한계령 구비길과 남설악,서북능선이 한눈에 조망되는 1474봉에
               도착. 너덜지대 아래로 한계령 구비길이 아득하게 보인다.


1474봉을 지나면서 등산로는 고원 평탄길의 푹신한 모습으로 바뀌고.....시원한 그늘길도 지나게 된다.


지나는 길에 바위틈에 붙어 있는 "바위취"의 자태.


쓰러진 고목이  개선문이라도 되는양.....등산로를 지키고 있다. 이곳을 지나면 잠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고 한땀 흘린후 끝청에 도착하게 된다.


끝청봉에서 바라본 남설악 만물상과 점봉산.


가리봉,주걱봉,귀떼기 청봉의 자태.


끝청에서 대청봉까지는 커다란 해발고도의 변화 없이 뙤약볕 능선길이 이어지게 된다.


끝청 전망바위에서 당겨본 울산 바위.


지나가야할 좌측 중청봉과 우측 대청봉.


              절벽아래 자리한 봉정암도 줌으로 당겨보니 제법 선명하다.


중청봉으로 향하는 오름길.....


               중청봉 내림길에서 바라본 대청봉.....대피소와 대청봉의 풍경이 아름답다.


공룡과 마등령 그리고 울산바위.....


신선대와 천불동 그리고 동해바다.


                대청봉이 손에 잡힐듯 하다.


설악의 풍광을 다시한번 내려다 보고.....


한여름 대청봉에 다시 서 본다. 뜨거운 태양아래 서 있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대청답다!


- 한계령에서 대청으로 이어지는 길은 서북주능선 사거리 구간까지만 급한 오름길이고 이후 부터  설악의 절경을 감상하며 완만한 능선을 따라 대청으로 이어지므로 오색-대청구간에 비해 비교적 여유로운 산행을 할수 있는 코스이다. 식수를 공급할 곳이 마땅치 않으므로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고 능선길 내내 절경이 이어지므로 카메라 또한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산은 짧은 코스로는 오색 탐방소로 급경사 하산길이 가능하고 천불동을 감상하려면 대청에서 희운각을 지나 무너미고개에서 우측길로....
공룡을 타려면 무너미고개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된다. 시간과 체력 형편에 따라 현명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봉정암을 지나 백담사로 하산하는 코스는 소청에서 좌측길로 내려서 소청대피소를 지나 하산할수 있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으려면 당일 하산하지 않고 대피소나 암자에서 1박후 일출을 겸한 산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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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담


TAG 끝청, 대청봉, 등산, 레져, 사진, 서북능선, 설악산, 스포츠, 여름산행, 여행, 중청, 한계령
Trackback 1 Comment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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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야기손

    설악산....참 아름다운 산입니다.
    오르는 사람에겐 힘들겠지만...
    땀 흘린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에 담아 오셨겠네요.
    잘 보고갑니다.
    험한 산에 오르면...
    미리 스트레칭을 하고 오르나요?

    2009/08/26 14:22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등산전에 스트레칭도 좋겠지만
      평상시에 가벼운 산행이라도 자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2009/08/26 14:33 [ ADDR : EDIT/ DEL ]
  2. Sun'A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바위취꽃이 눈에 확 띄네요~
    너무 이뻐요~~^^
    오후 잘 보내세요^^

    2009/08/26 14:53 [ ADDR : EDIT/ DEL : REPLY ]
  3. 임현철

    님과 더불어 산행 잘했습니다.
    자연이 주는 힘이 대단하군요.

    2009/08/26 15:42 [ ADDR : EDIT/ DEL : REPLY ]
  4. BlogIcon JUYONG PAPA

    높은곳에도 잠자리가 보이는군요.
    여전히 멋진 광경입니다.

    2009/08/26 16:41 [ ADDR : EDIT/ DEL : REPLY ]
  5. yureka01

    산행 너무 잘봤습니다...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마구마구 뭍어나는^^

    2009/08/26 17:23 [ ADDR : EDIT/ DEL : REPLY ]
  6. BlogIcon mark

    2007년 6월에 한계령에서 올라 서북주능 대청으로 오색까지 갔었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올린 설악산 이야기 트랙백으로 올렸습니다. ^^
    사진이 참 비교가 됩니다. OTL

    2009/08/26 18:20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트랙백 따라가 보았습니다.
      멋진 산행을 하셨더군요.^^ 감사합니다!

      2009/08/30 09:49 [ ADDR : EDIT/ DEL ]
  7. 초보산적

    히야~ 참말로 기똥찹니다.
    덕분에 진경산수화를 구경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2009/08/26 19:25 [ ADDR : EDIT/ DEL : REPLY ]
  8. BlogIcon Fallen Angel

    올 가을에 단풍질때 설악산을 한번 기약해봅니다...

    2009/08/26 19:25 [ ADDR : EDIT/ DEL : REPLY ]
  9. BlogIcon 빛으로

    설악 저도 ...비박 할라고 했는데 자리가 없데요 ...그냥 아무데나 비박 하면 안되잖아요?

    2009/08/26 22:25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국립공원은 정해진 구역<대피소>가 아니면
      비박이 금지 되어 있답니다.ㅎㅎㅎ
      대피소 예약이 어려우시면 봉정암이나 오세암도 숙박이 가능하구요
      침낭과 비닐 한장이면 대피소 비박도 기능합니다.

      2009/08/30 09:50 [ ADDR : EDIT/ DEL ]
  10. BlogIcon 좋은사람들

    오늘도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2009/08/27 02:06 [ ADDR : EDIT/ DEL : REPLY ]
  11. BlogIcon 조르바.

    가리봉과 주걱봉을 보면...
    99년 겨울이던가, 학교 선후배들과 가리능을 갔었는데, 눈이 허리까지 쌓여서
    닷새만에 겨우 한계령까지 갔었던 기억이 떠올라요. ^^

    그럼 조만간 일간할 날을 기다리며 이만 물러갑니다. ㅎㅎ

    2009/08/27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ㅎㅎㅎ 역시 조르바님이군!
      난 아직 가리봉과 주걱봉은 옆에서 보기만 했다네~~
      담주에 연락하고 모처럼 한 번 만나야지? ㅋ

      2009/08/30 09:52 [ ADDR : EDIT/ DEL ]
  12. BlogIcon 미리누리는천국

    재우란 놈이 어디서 오색약수 얘기를 듣고 와선 가자고 하는데
    아무래도 한번 다녀와야 할거 같습니다.^^
    저도 설악을..

    2009/08/27 09:09 [ ADDR : EDIT/ DEL : REPLY ]
  13. BlogIcon 라이너스

    늘 그렇듯. 좋은곳에서 좋은 시간을^^
    부럽습니다.

    2009/08/27 09:36 [ ADDR : EDIT/ DEL : REPLY ]
  14. BlogIcon 친절한민수씨

    와~ 산의 급이 다르군요...^^
    근데 설마 대청봉까지 DSLR을 가지고...???
    장난아니실텐데...ㅋ

    2009/08/27 11:57 [ ADDR : EDIT/ DEL : REPLY ]
  15. BlogIcon 쭌's

    설악산을 다 돌아보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ㅎㅎㅎ

    2009/08/27 12:37 [ ADDR : EDIT/ DEL : REPLY ]
  16. BlogIcon 관포지교

    안녕하세요.
    산을 몹시나 사랑하시나봐요. ^^
    좋은 자료들이 많네요.
    산~ 20대에는 많이도 갔었는데~
    요즈음은 산 찾기가 쉽지 않네요.
    좋은 글들 잘 보고 갑니다.

    2009/08/27 12:49 [ ADDR : EDIT/ DEL : REPLY ]
  17. BlogIcon 라오니스

    설악산의 모습을 계속 보고 있노라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어집니다...
    가을이 되면 또다른 설악산의 모습이겠죠? ㅎㅎ
    멋진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2009/08/27 13:32 [ ADDR : EDIT/ DEL : REPLY ]
  18. BlogIcon 소나기

    오 세담님께서 수염을 기르고 계시군요. 멋지신데요.
    정말 산악인으로 변신하시는 건 아니신지.ㅎㅎ

    2009/08/27 16:20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수염을 보시다니 눈썰미가 보통이 아니십니다.ㅎㅎㅎㅎ
      여름 한 철 잠시 기르고 이젠 면도샥~~되었답니다.ㅋ

      2009/08/30 09:53 [ ADDR : EDIT/ DEL ]
  19. BlogIcon 드자이너김군

    전 아침잠이 많아서 새벽산행을 즐기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ㅋ
    근대 정말 설악은 넓기도 하군요. 볼때마다 다른 모습 다른장소니 말이죠.^^

    2009/08/27 17:30 [ ADDR : EDIT/ DEL : REPLY ]
  20. BlogIcon 안지용

    이야호~~ 좋은 산행하고 오셨네요..


    올때마다 넘 좋은 사진보고 갑니다.

    2009/08/27 19:49 [ ADDR : EDIT/ DEL : REPLY ]
  21. 무너미재

    언제 보아도 산꾼의 가고시픈곳이 설악같아요
    세담님 사진은 제가 거기를 걷고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멋진수고에 감사^^*

    2009/08/28 00:55 [ ADDR : EDIT/ DEL : REPLY ]
  22. 초보산적

    관악산 삼성산 산행기? 없나요

    2009/08/28 07:34 [ ADDR : EDIT/ DEL : REPLY ]
  23. BlogIcon PLUSTWO

    설악산의 어느곳을 담아도 장엄하지 않은것이 없겠지만 울산바위의 장엄함에 놀랍습니다.
    단풍이 든 설악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2009/08/28 14:15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사실 가을 설악이야말로 진정한 설악이라 할수 있지요...
      가을 설악 단풍 산행도 준비중이랍니다! ㅎㅎㅎ

      2009/08/30 09:56 [ ADDR : EDIT/ DEL ]
  24. BlogIcon 꼬장

    멀리 보이는 동해바다쪽의 선이 살짝 둥글려 지는것이 흡사 지구가 둥근것의 증거인 마냥 그러네요.
    대청마루위보다 더 시원한 대청봉의 바람, 잘 즐기셨겠읍니다.

    2009/08/28 15:51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바다를 보셨군요,ㅎㅎㅎㅎ
      맞아요 수평선이 하얀 띠처럼 보이더군요!

      2009/08/30 09:55 [ ADDR : EDIT/ DEL ]
  25. BlogIcon pennpenn

    먼거리를 산행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늘 즐산 안산 하세요~

    2009/08/28 16:23 [ ADDR : EDIT/ DEL : REPLY ]
  26. BlogIcon 함차가족

    오랜만에 산행을 보고..화사한 산정에서의 사진으로 기분으로 맑아지네요..

    2009/08/28 18:13 [ ADDR : EDIT/ DEL : REPLY ]
  27. BlogIcon 초하(初夏)

    바쁘신가 보다.. 했는데, 여전하신 모습을 뵈니 다행이고 즐거워 보입니다.
    저도 덕분에 눈으로 산행을 즐기다 돌아갑니다.

    이 주말에도 산행 중이시겠지요?

    2009/08/29 14:24 [ ADDR : EDIT/ DEL : REPLY ]
    • BlogIcon 세담

      예~~초하님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ㅎ
      잘 지내고 계시지요?
      좋은 포스트 읽으러 들리겠습니다.

      2009/08/30 09:54 [ ADDR : EDIT/ DEL ]
  28. guscjf

    멋지네요

    2009/09/02 12:58 [ ADDR : EDIT/ DEL : REPLY ]
  29. BlogIcon 해피아름드리

    여전히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부러워요^^
    잘 지내시죠??
    가을산이 세담형님을 가만히 뇌두질 않는 계절이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09/09/03 15:49 [ ADDR : EDIT/ DEL : REPLY ]
  30. BlogIcon 복돌이^^

    오~~ 사진 너무 좋네요..^^ 가신날이 맑아..좋으셨겠어요.^^
    제가 다녀온듯 하네요^^

    좋은사진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주말 되세요

    2009/09/04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31. 비밀댓글입니다

    2009/09/10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32. BlogIcon 파란모자

    으헐 대단 합니다..^^
    등산이라면 딱 질색하는데..ㅜㅜ
    사진 찍으러 오르는거 말고는 안오릅니다..ㅎㅎ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2009/09/12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33. BlogIcon 또자쿨쿨

    잠시 회사를 쉬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산행 함 따라서.. ㅋㅋ

    온타운에 작은 SNS 캐스터가 생겼습니다.
    로그인하셔서 마이페이지에 가보시면~ 몇몇 이웃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http://ddoza.ontown.net/897

    2009/09/15 14:41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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