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산행.....(남한산성 일주)

모처럼 남한산성 일주 산행을 하였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등산에 입문 하는 친구들이 하나 둘 늘어 난다더니 오늘 또 한명의 친구가 산행에 동참하여 모처럼 오래된 벗  3인이 동반 산행을 하였다. 젊은 날 멀리하던 등산이었지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산에 오르고 싶어지는 나이가 아마도 40대 언저리가 아닌가 싶다.  포근한 날씨에 눈이 녹지않아 빙판 길 구간도 있었고 녹아서 질척대는 불편한 길도 있었지만 성벽길을 오르내리며 일주하는 8km 남짓한 길을 첫 산행임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없이  묵묵히 따라와 준 산행초보 친구에게 박수를 보낸다.


출발 남문에서....


따사로운 성벽 길....


연주봉 옹성 근처에서 사고가 있었다. 구조헬기가....


구조활동에 열심인 119 대원, 안전산행은 백번을 외쳐도 넘치지 않는다.


동문에서 돌아가며 인증샷 찍어주기... 남한산성 4대문마다 사진을 찍어야 산성일주를 인정해 준다고 뻥을 쳤더니 말하지 않아도 문앞에선 포즈를...ㅎ




왼쪽 검은 등산복의 친구가 첫 산행이지만 예상과 달리 씩씩하게 완주~~


수고 했네~~~ 담 산행에 또.....






남한산성아래 여름 보양식 평양초계탕

추위를 달고 다니던 봄이 떠나고 6월에 접어 들면서 28-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벌써 시작 되었다. 더위속에 산행을 마치고 생각나는 보양식중 하나가 바로 "초계탕(醋鷄湯 )인데 초계탕(醋鷄湯)은 한약재와 더불어 우려낸 닭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내고 삶은 닭고기 가슴살을 잘게 찢어서 넣어 먹은후 막국수를 말아먹는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의 겨울별미 였지만 지금은 그 시원함으로 인해 한여름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모처럼 멀리에서 방문한 친구와 함께 가볍게 청계산에 올랐다가 하산후 초계탕을 맛보기로 하였다.


분당 서현동에서 성업중이던 초계탕이 집이 있었으나 지난해 식당문을 닫고 홀연히 미국으로 가버린 식당주인 때문에 이 일대에서는 변변한 초계탕을 맛볼만한 곳이 없어져 버렸다.지난해에는  양평시 강상면까지 초계탕을 맛보러 간 적도 있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 포기하고 남한산성 아래 광주시 중부면에 소재한 "평양 초계탕"을 방문.....


메뉴와 가격은 여타의 초계탕 집들과 대동 소이하다.  초계탕을 주문....


찜닭.....지금까지 초계탕을 맛보아 왔던 식당들 보다 조금 인색한 편이다. 쫀득한 맛은 비슷...


물김치도 담백한 맛은 있으나  시원칼칼함이 ....아쉬움이다,


입에 붙는 맛은 없지만 매콤한 닭무침


메인인 초계탕.....육수는 시원하고 깊은 맛이 있으나 소량의 야채를 비롯....겨자의 조화가 약간 부족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여름철엔 언제 먹어도 이름값을 하는 초계탕인지라.....맛나게 마무리.

지금까지 맛 보아왔던 초계탕에 비하면 어딘가 2%부족함을 떨칠수 없지만 그리 독하지 않은 겨자와 육수의 어울림은 사실 초계탕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오히려 입에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언제든지 한번 찾아가도 괜찮은 무난한 식당이다.

남한산성에서 가벼운 산행을 하게되거나 초계탕이 생각날때  분당이나 성남 근처에서는 가까운 이곳에 들려 보아도 좋겠다.



예약 : 평양초계탕

031-746-2479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오전리 309-6



양평 초계탕의 지존 대동강초계탕 보러가기 ---> http://www.zetham.net/260

복원중인 남한산성 성곽 둘레길 걷기 2

쓸쓸해 보이는 동장대지에서 동문을 향해 내려선다.


동문으로 향하는 길게 이어진 성곽길내내 동남쪽 조망이  계속 된다.


500여 미터의 긴내리막을 지나면 장경사를 지나게 된다.


벌봉으로 향하는 능선의 하늘


산성 성곽길은 홀로 걷는 이들이 많다. 조용한 사색의 길이기도 하기에.....


굽이 굽이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성곽길


동문까지의 길은 성곽 안으로만 연결되어 있다.


황진이의 전설이 담긴 송암정을 지나면 바로 동문이다.


내려다 본 동문 풍경


동문을 내려서면 다시 오르막이 남문으로 이어진다.


오르막 길 전에 좌측으로 시구문이 .....박해때마다 시신을 계곡에 버렸다고....


오르막 성곽길을 따라 올라 뒤돌아 보면 동문에서 망월사와 지나온 북쪽 성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요새같은 망월사를 줌으로 당겨보니 뒤편 능선의 성곽이 뚜ㅡ렷하다.


아직 복원되지 못한  100여미터의 구간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광주로 향하는 능선과 무갑산,앵자봉의 마루금이 선명하다.


잘 정비되어진 성벽구간이 시작되는데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곳부터 남문까지는 성 외곽길이 더 운치있는데 공사중이라 출입로가 막혀있다.


남장대지도 건물의 흔적만 만아 있어 쓸쓸하다.


잘 정비된 바깥쪽 성곽길....


제2 남옹성의 공사현장...........검단산이 지척이다.


임시통행로를 내려서면 나타나는 이정표.....남문으로 향한다.


공사로 통행을 막아놓은 남쪽 성벽길.....


성문을 따라 길은 계속 되고.....


제법 높은 성벽이 이어지고 남문이 가깝다.


성곽 둘레길의 시작점이자 끝점인 남문.


남문에서 휘날리는 깃발들....


남문을 나서 남한산성 입구까지 길이 이어진다.

 

- 남한산성은 성곽길외에도 성내부에 울창한 숲길의 산책로들이  잘 만들어져 있어 사색과 걷기를 함께할수 있는 곳이며 검단산과 왕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훌륭한 등산코스도 될수 있고 용마산과 하남검단산을 연계하면 장거리 종주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 지하철역 남한산성 입구역에서는 산성입구가 오히려 멀다. 산성역에서 하차하여 9번,52번 버스를 이용하면 남한산성위의 산성마을 주차장까지 올라가므로 노약자들도  남한산성을 쉽게 탐방할수 있다.

복원중인 남한산성 성곽 둘레길 돌아보기 1

트레킹과 역사현장 탐방을 함께  할수있는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위해 복원사업의 마무리가 한창이다. 제3옹성에서 동문사이의 100여미터 구간만 미복원 상태이고 제2남옹성은 복원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다. 늦어도 내년부터는 새롭게 단장된 남한산성 성곽길과 행궁을 비롯한 문화재들을 만날수 있게 되었다.  약 7km정도의 성곽 둘레길은 어디에서 시작해도 좋은데 보통 남문에서 시작하여 남문으로 원위치하여  성곽둘레길을 한바퀴도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남한산성의 상징과도 같은 수어장대를 향해 오른다. 보통 남문에서 성곽 안쪽의 계단길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주차장에서  행궁뒤편길로 오르면 울창한 숲길이 계속된다.


남한산성의 지휘본부 수어장대.


이곳에서 잠시 카메라 놀이좀 하고 성벽길을 따라 북문으로 향한다.


성곽길은 안쪽과 바깥쪽으로 구분되는데 제2남옹성에서 남문까지는 바깥쪽 길, 남문에서 수어장대를 지나 서문까지는 안쪽길,서문에서 연주옹성까지는 바깥길, 연주옹성에서 동문까지는 성벽 안쪽길을 걷는 것이 좋다.


서문으로 향하는 성곽길 부터 시원한 서울조망권이 시작된다.


걷기에도 좋은 굽이 굽이 성곽길.....


운치있는 성곽의 바깥 풍경


마천동에서  올라오면 처음으로 마주하는 서문. 이곳부 연주봉 옹상까지 바깥길로.....


지나온 서문 풍경


서문을 조금지난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전망대 풍경


남한산성 최고의 조망처  연주봉 옹성


연주봉 옹성에서 바라본 서울


연주봉 옹성에서 멀리에 동장대지와 벌봉이 보인다.


연주봉에서 성곽안으로 향하는 암문이 폐쇄 되어있다. 할수 없이 외곽길로 북문까지....서문으로 돌아가서 성곽 안쪽을 도는 길이 더 운치있다.


조용한 북문을 지나고


다시 성곽 안으로 들어가 보면 새로이 복원된  성벽구간과 탐방로를 만난다.


운치있는 성곽 안길


성곽 바깥쪽도 잡목들이 제거되어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호젓한 성벽길에서 시원한 조망을 보며 걷는 길은 정말 멋지다.


외성인 벌봉으로 나가는 암문을 지나면 동장대지가 나오는데


안내판만 서있는 동장대지는 쓸쓸해 보인다.


동장대지에 서면 동남 방향의 조망이 시원하게 ......
장경사를 지나 동문을 향해 가파른 성곽길을 내려간다.


2편에서 계속 됩니다.--->  http://www.zetham.net/entry/복원중인-남한산성-성곽-둘레길-걷기-2

남한산성 최고의 조망명소 연주봉 옹성

역사의 현장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행궁을 재건하고 성곽을 보수하고 있으며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산성 성곽을 따라 도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성곽일주가 가능하게 되었는데 산성 곳곳에 볼거리와 역사학습장도 많아졌고  조망과 성곽둘레 복원을  위해  잡목을 제거하는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고 있다. 남한산성 둘레길은 약7km정도의 탐방로가 이어지는데 그 중 가장 빼어난 조망 명소는 서문에서 북문방향으로 외곽을 따라 돌다보면 만나게 되는 연주봉 옹성이라 하겠다. 성 북쪽으로 펼쳐진 서울 전역이 시원하게 조망되는데 북한산,도봉산,남산,관악산등 서울의 모든 명산이 한눈에 들어 온다. 날씨가 맑은 날엔 북동쪽으로 200여리나 떨어진 운악산까지 조망권에 들어오며 동쪽으로 용문산과 백운봉능선이 시원하다. 조망은 어느 높은 산꼭대기에도 뒤지지 않는 곳이지만 남한산성 주차장에서 시작하면 가벼운 차림으로도 쉽게 다녀올수 있는 곳이다. 하늘이 푸르게 열린 날 역사의 현장에도 다녀보고 시원한 서울의 조망도 경험할수 있는 명소가 바로 남한산성이다.


연주봉 옹성으로 향하는 길.....


옹성제일 끄트머리의  성곽은 시원한 조망을 자랑한다.


옹성위의 푸른 하늘


주말엔 발 디딜틈이 없는 옹성 조망처


북한산과 서울 시내의 조망


북동방향으로 한강을 넘어 천마산과 그 뒤로 주금산,운악산이 조망된다.


도봉산과 불암산 그리고 서울 하늘


성곽둘레길을 따라 동장대지 너머로 보이는 무갑산등....

남한산성,역사의 길을 따라서.....

산행일시 : 2008.01.24 토요일  산행구간 :산성역 - 군사훈련장능선 - 성곽 - 서문 - 연주옹성 - 남문 - 산성유원지 - 남한산성역
날씨 : 영하 13도의 차가움    산행일시 : 세담,싸리비 2인 산행  산행시간 pm 12:00 - 19:00 <과도한 휴식과 식사시간포함>

광해군을 몰아내고 쿠데타로 지존의 자리에 올랐던 인조가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의 12만 대군의 침략을 받자 남한산성에 피신한 날자가  1636년 12월 14일이며  이후 47일간 남한산성 행궁에서 머물다 결국 보급로를 차단한 청나라에 굴복하여 머리를 숙이고 성을 나간 것이 1월 30일이니 한겨울의 남한산성이야 말로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을 느껴볼수 있는 계절이다.


한파의 추운 날씨이지만  지난밤 내린 눈이 쌓여진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제법 멋진 겨울 풍경에 추위를 잊는다.....


정상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군사학교 사격장 뒷능선길로 통하는 문을 만나 출금이 해제되었음을 확인하고 우측 등산로를 버리고 철문 안으로 진입하여 사람이 다니지 않았을  길로 향한다.


산 길엔 지나간 인적이 없어 하얀 눈위로 발자욱이 없다.


발자욱을 남기며 이런 소로를 따라 구불 구불한 비정규 등산로를 따라 오르고 또 오르는 숲길은 적막과 고요의 오름길이 계속 이어진다.

한참을 돌고 돌아 사격교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드디어 정규등산로와의 합류지점에 도달한다. 이미 많은 산객들이 지나간 흔적이 역력하다.


이제부터 등산로는 남한산성을 오르는 순환로 옆으로 이어지는데 .....


순환도로를 오르는 차량들을 보며 계속 올라야  하는 등산로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


이렇게 도로와 인접하여 바짝 붙어 있는 곳도 있다.


출입문에 당도하면 등산로가 끝남을 알리는데 이곳에서 길을 건너 계단으로 내려서면 남문으로 바로 향하는 등산로와 만난다.
하지만 성곽으로 바로 올라 돌기 위해서는 이 안내판을 무시하고 계속 직진하여 왼쪽 가드레일 넘어로 보면 등산로가 있다.


성곽으로 바로 치고 오르는 길이다.


천혜의 요새답게  쉽게 성곽을 내어주지 않는다. 제법 가파른 길을 계속 올라 숨이 차오를때에야 성곽에 도달하게 된다.


성곽길에서 한 숨 돌리고 외곽을 따라 발걸음 을 옮겨본다.....


이곳으로 < 암문> 빠져 나가면 남한산성의 전투 지휘소인 수어장대를 향하게 되는데 오늘은 외곽을 돌기 위해 패스~~


눈쌓인 성벽위로 형형색색 깃발들이 나부끼고.....


저 깃발들 아래에서 굶주리고 혹한의 추위에 떨며 청나라 군대에 맞섰던 병사들의 외침이 들리는 듯하다......


드디어 치욕의 현장 서문에 도착한다. 인조가 항복을 하기위해 삼전도로 향하려면 이 서문을 지나야 했는데 당시의 서문은 높이가 낮아 말에서 내려 고개를 숙이고 빠져 나와야 했으니 청태종 홍타이지 앞에 3번 절하고 9번 머리를 조아린 뒤 무릎을 꿇고 항복하는 치욕적인 굴욕을 이미 예고 해준 곳이 서문이라 할수 있겠다. 서문에서 내려가는 길도 급경사 길로 말을 이용할수 없는 길이니 항복을 위해  지금의 삼전동까지 걸어서 내려가던 인조의 심정은.......참담했으리라!


역사의 현장 서문을 뒤로 하고 연주봉 옹성으로 향한다.



연주봉으로 향하는 옹성의 성곽길은 새로이 개축된 길이라 역사의 흔적은 찾기 힘들고 그저 잘 가꾸어진 관광지 같다.


이 옹성위에서 청나라 군대의 이동을 감시하고  한양의 동태를 살폈는데 한양 일대와 한강줄기가 한 눈에 들어오는 요새이다.


이 옹성의 복원이 이루어진 것은 몇년 되지 않았다.


옹성에서 바라본  남한산성의 성곽줄기가 선명하다.
저 긴 능선들을 굶주리고  추위에 떨며 약소국 조선의 병사들이  이 겨울 날에 지켰으리라.....


연주봉 옹성에서 검단산 방향의 조망......


이렇게 한 눈에 서울 전역이 들어오고 굽이치는 한강의 줄기도 팔당에서 여의도 까지 한 눈에 잡히는 곳이다.


연주봉 옹성을 본 성과 연결시켜주는 암문이다. 이 암문만이 유일한 통로 였다.


산성 로타리로 향하기 위해 암문을 지나 내려선다.


평소 같으면 주말에 인파로 붐볐을 이 곳이  한파 때문인지 조용하다....


남한산성에 올때마다 식사를 위해 들르는 집 - 그때 그산장.....


산성답게 식당안엔 커다란 화로가 있고 싸리비님은 곁불을 쬐느라 .....ㅎㅎㅎㅎ


늦은 점심으로 산채비빕밥과   동동주를 주문 ~~ 식당 주인의 정성이 가득 배인 깔끔하고 풍성한 산채들이 써비스로......


식사후 산행 계획을 변경하여 남문으로 향한다음 유원지 방햐으로 하신하기로.... <시간이 너무 지체 되었다>


성문 안으로 비추이는 노을이 오래된 역사의 현장을 위로 하기라도 한는듯~~~ 따뜻하게 느껴진다.


남문이다. 남한산성의  4대문 중 가장 크고 350년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그 앞을 지키고 있다.


남문앞의 역사 안내 간판...호국 정신과 선비정신이 깃들었다고 써 놓았는데 좀  아닌듯 싶다. 권력과 탐욕에 눈이 멀어 당파싸움과  망국을 자초한 분열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당시의 위정자들에서 무슨 선비정신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인가! 이 선비들로 인해 말도안되는 굴욕적인  협정을 맺게되고 그 고통은 고스란히 민초들이 떠 안고간 역사이거늘 선비정신이 가당키나 한 소리인가~외우내환을 앞에두고도 정파의 이익에 따라 분열과 편가르기에 몰두하는 오늘날의 정치인들이 교차되는......시간이다.


백련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


이곳의 등산로는 남한산성 유원지로 연결 되는데 거리도 가깝고 잘 정비되어 있어 산길이라기 보다는 동네 뒷산의 분위기가....


백련사 와 덕운사의 갈림길.....


드디어 신작로 같은 하산로가 나온다.....


이런 저런 여유를 부리다 보니 날머리엔 금새 어두움이 내려 앉았다.
혹한의 추위속에 걸어본 남한산성은 의미있는 한 편의 산행이 된 것 같다~~~~~~~~~


- 남한산성은 지하철을 이용한 등산이 가능한 코스로  8호선 산성역에서 들머리를 찾기가 쉽고 승용차를 이용하여 산성까지 올라간 후 성곽 일주를 돌아보는 것도 좋은 산행이다. 근교에 있지만 볼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현장교육이 될수 있는 일석 3조의 산행코스라 하겠다 -

남한산성 성곽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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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2008.10.08  11:00 - 17:00  산행구간 : 남한산성 성곽 및 벌봉구간 <약 10km >
참가인원 : 세담외 뽀대팀원3인 동행  날씨 : 맑았다 흐림~~~시계는 대체로 양호

지난 겨울 남한산성 일주에 이어 이번엔  반대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하고 출발~~봉암성과 벌봉구간을
포함하니 10km정도의 제법 그럴싸한 산행코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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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가 폐지된 남한산성 출입문......오전 시간임에도 산객들이 제법 눈에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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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 주차장에 주차후<승용차 하루1,000원> 오늘의 출발점과 도착점이 될 북문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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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외곽의 풍경을 보니 세월에 묻혀버린 역사와 가을 초입의 허전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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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 오르면 멀리에 남한산성의 백미 연주봉 옹성이 보이고 .....줌으로 당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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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을 따라 돌다가 요 이정표를 만나면 개구멍 같은 성벽 통로를 빠져나와야 돌지않고
바로 연주봉 옹성으로 가는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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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봉 옹성에서니 서울의 전망이 일품이다. 남산은 물론 한강줄기와 63빌딩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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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과 예봉산 팔당대교와 하남시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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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에 간간이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산성의 가을이 다가옴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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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에서 외곽으로 돌아 나가면 서문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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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에서 성문 밖으로 진행을 해야 성곽일주를 제대로 할수 있는데
               성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이 있는지 이런 경고판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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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을 따라 1km 내려오면 자그마한 개구멍? 비상통로가 있는데 이곳에선 저 문으로 들어가 수어장대방향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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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장대를 지나쳐 다시 이어지는 계단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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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를 지나가면 남문이 가까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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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앞은 깔끔하게 잘 정비 되어있다. 터널을 뚫어 차량을 우회 시킨후로 남문 근처의 환경이 많이 좋아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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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에서 다시 직진 오르막.....을 타고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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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이정표를 만나고 보니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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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점에서 다시 마을로 내려가 식당을 찾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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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들렀던 "그때그산장"에서 산채비빔밥과 바베큐를 시켜본다.토속적인 된장맛과 각종 나물들의 맛이 입맛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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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비님을 팔았더니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써비스를 마구마구 주신다.
시키지도 않은 웰빙전을 비롯해 사라다와 산채.......등등   배가 터지도록 먹고 마시고 나니
사장님껜 고맙지만 산행을 다시하기가 거북스러울 정도로 몸이 무겁다...ㅎㅎㅎㅎㅎ
<싸리비님께서 이식당을 단골로 다녀주심에 ~~~~덕분에~~~ㅋ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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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후 다시 내려온 지점으로 올라선다. 이 문을 빠져나가 왼쪽의 성곽 바깥방향으로 돌아야 운치있는 성벽길을 맛볼수 있다. 공사중이라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이 있지만 등산객들을 위해 그냥 개방해 놓았으니 그냥 죄회전하여 성벽을 따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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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을 따라 코스모스와 들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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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보아도 운치있는 성곽의 곡선미와 풍경은 5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그시절의 이야기들을 들려줄듯한데 .........호젓한 길을 따라 데이트를 즐기는 분들, 사색에 잠겨 걷는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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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지점에서 다시 성곽 안으로 들어가야 일주가 가능하다. 안으로 들어가서 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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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정비중인 곳인데 공사중이라 어지러운 곳과 깔끔하게 단장된 곳들이 혼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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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다 보면 오늘의 마지막 문 동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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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에서 잠시 휴식후 좌측에 있는 계단로를 따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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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가파른 것이 오늘 구간중 아마도 가장 힘든 구간이 될것 같은데 여타 산길의 급경사에 비하면
비교적 편안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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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는 없어지고 황진이의 전설을 말해주는 표시석만이 송암정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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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사를 지나고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는 구간을 지나야  동장대지에 다다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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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대지에서 아래로 내려서면 이정표와 함께 벌봉으로 나가는 문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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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봉암성과 벌봉구간은 방문객들이 적은 곳이라 호젓한 숲길과 푸근한 숲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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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봉의 한 암봉 위에 올라 휴식을 취하고.....이 벌봉은 청나라 침략때 청군이 유일하게
                 점령 하였던 봉우리인데 이곳에서 남한산성을 감시하고 공격의 거점으로 삼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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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동장대지로 돌아와 북문으로 하산길에 성벽 여기저기 붉은 담쟁이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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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내리막 구간......마지막 급경사 내리막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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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성곽 능선길.......북문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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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점이었던 북문에 도착! 성곽일주를 마친다.
아이들에겐 공부의 좋은 소재도 되고 1아직은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10월 20일 이후에 제법 단풍이 흐드러지면
정말 아름다운 남한산성에서 제대로 된 가을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
이 가을 가까운 남한산성으로 발길을 주어 보는 것도 멋진 선택이리라.....


남한산성 굴욕의 47일 상세보기
윤용철 지음 | 서울교과서 펴냄
객관적 사실에 중점을 둔 병자호란 이야기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인조를 옆에서 보좌하며 식량과 물품을 관리하던 양향사라는 직책에 있었던...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산행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단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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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단청

단청도감 상세보기
김한옥 지음 | 현암사 펴냄
한국단청의 역사를 담아 설명한 도감집. 40여 년간 현장에서 단청도감을 해 온 단청 기술자인 저자가 알려주는 단청의 역사와 단청의 색과 종류, 단청 공사에서부터 용어 설명까지 상세하게 삽화를 곁들여 소개한다. 화려한 색감과 함께 한국의 다양한 단청 문양과 단청의 뿌리까지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으며, 불상 개금 기법과 탱화 그리는 법까지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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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일주

              남한 산성 일주 <장경사 ->동문->남문->수어장대->서문->북문->동장대지->장경사> 약7km구간
              겨울에 다친 허리 테스트 중인 넘버투와 동행.

              오랫만에 남한 산성을 가볍게 돌아 보기로 했다.
              장경사에 무료주차후 동문으로 내려와 시계방향으로 일주.
              곳곳이 역사의 흔적이 깊은 곳이라 카메라가 필요했지만 깜박하고 가는 바람에
              휴대펀으로 이정표만........
              넘버투와 같이 움직이느라 급하게 가다보니 비상식량과 물도 다 빠트리고  올라 갔다.
              할수엄씨 남문에서 내려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올라 가느라 4시간정도 지나고서야
              일주가 끝이 났다.
              눈이 녹아 내려 논바닥 처럼 질퍽한 등산로 길이었지만
              오랫만에 돌아  보는 산성이라 정겨움이.....

              치욕의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남한산성!
              중국의 만리장성과 비교하면 소규모 산성에 불과 하지만
              신라시대부터 청량산을 지켜온 남한산성<조선시대 인조때 현재의 모습 갖춤>이기에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학습을 병행한 등산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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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복원 공사중인 구간의<동문에서 남문 사이> 암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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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 아래의 호젓한 바깥길은 제법 운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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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문으로 빠져 나가면 성남시계종주 코스인 검단산으로 향하는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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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현장 남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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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봉 옹성으로 이어지는 암문이다.
               이 암문으로 나가면 제법 만리장성 모양새가 나는 곳 연주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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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굴욕의 47일 상세보기
윤용철 지음 | 서울교과서 펴냄
객관적 사실에 중점을 둔 병자호란 이야기 <남한산성 굴욕의 47일>은 병자호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추론을 배제하고 사실 전달에 주력하기 위해 철저히 자료에 의존함으로써 병자호란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제시하고 있다.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인조를 옆에서 보좌하며 식량과 물품을 관리하던 양향사라는 직책에 있었던 나만갑의 기록을 담은『병자록』과 조선조의 정사인『조선왕조실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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